[앵커]
우리 긴급구호대가 오늘 한국인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팔 홍수 지역에 대한 첫 도보 수색을 벌였습니다.
실종자는 확인하지 못하고 수색을 마쳤는데 추가적인 도보 수색도 불투명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기자]
네팔 대홍수 피해가 발생한 트리슐리 강 앞에 있습니다.
[앵커]
오늘 긴급구호대가 람체 지역을 처음 육로 수색했는데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람체 지역에 대한 수색을 마치고 돌아온 긴급구호대가 기자회견을 통해 수색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이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긴급구호대는 기자회견에 앞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서 먼저 수색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는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구호대원 6명이 헬기 두 대에 나눠타고 5시간 가까이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실종자 8명이 있을 거로 추정되는 람체 지역의 파워하우스 왼쪽 산악지역과 메인캠프 오른쪽 산악지역이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두 팀 가운데 한 팀은 도보 수색이 가능한 착륙 지점을 확보하지 못해 드론 수색에 집중했습니다.
다른 한 팀은 상류 쪽 방향으로 임시도로를 따라 대피 가능 지점을 수색했으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수색에 참여한 소방청 구조본부장 설명입니다.
[조현문 / 소방청 구조본부장 : 우리나라 재난 환경과 여건과 비교할 수 없는 재난의 특이성과 지형적 접근 제한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커]
긴급구호대의 내일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은 내일 도보 수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네팔 당국과 협의를 해봐야 도보 수색 재개 여부를 알 수 있을 거라고 긴급 구호대는 밝혔습니다.
네팔군은 수색 헬기 운용을 대폭 감축했고 피해 재건과 복구로 수색 자원을 옮기는 분위기입니다.
이규호 긴급구호대장의 설명입니다.
[이규호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장 : 자기네들도 지금 재건복구로 전환 중이다. 헬기 운용 수를 대폭 감축하고, 오늘 헬기장에서 보니까 헬기 운용이 상당히 감축됐고 많은 군병력이 귀환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늘 수색 결과를 차분하게 들은 가족들은 왜 도보 수색에서 실종자를 찾지 못하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 과정에서는 가족들의 의사도 일부 반영되는 만큼, 도보 수색이 계속 진행될지 여부도 내일 오전 우리 정부와 긴급구호대, 네팔 정부의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는 오는 11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아직 활동 연장이나 후속팀 파견 등의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트리슐리강 앞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이근혁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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