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9주 연속 하락하면서 35%마저 깨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 7일~11일 사이, 그러니까 용혜인 성평등 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기 전에 이뤄진 조사인데요.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8%, 부정 평가는 63.3%로, 둘의 격차는 29.5%p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가장 컸는데요.
전 주 대비 10.2% 포인트 떨어진 18.6%로 첫 10%대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한 데다 진보층과 20대 청년층 상당 폭 이탈까지 더해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윤희석 /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용혜인 후보자 정리됐다고 하지만 김승원 후보자 관련한 문제가 아직 남아 있고 경제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딱히 보이는 게 없기 때문에 이 지지율이 그대로 탄력을 받아서 계속 내려간다. 그러면 정말로 김어준 씨 등이 얘기하는 앞에 2자, 그렇게 될 때 국정 운영 방향을 어디서, 국정운영의 동력을 어디서 찾을 거냐 하는 그런 위기감이 또 닥칠 가능성이 크다.]
[서용주 /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게 주목할 부분이 있어요. 우려스러워요. 민심이 잠깐 어떤 요인 때문에 요동치는 거라면 그 부분을 보완하면 되는데 이게 사실 떨어지는 요인이 상수화돼 있고 이게 몸으로 따지면 가시가 박혀서 계속 몸 안에 가시로 남아 있는 듯한 느낌. 그 가시를 빼내야 하는데 그걸 빼내기가 쉽지 않은 느낌.]
지난 10일과 11일 조사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7%p 내리고, 국민의힘이 4.5%p 오르면서 민주당 36.1%, 국민의힘 42.1%로 두 달여 만에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대 청년층만 보면 차이가 더 벌어지는데요.
민주당은 전주 대비 18.8% 포인트 떨어져 15%에 그친 반면, 국민의힘은 21.2%포인트 오른 61.5%로, 민주당의 4배 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애초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후보자 지명이, 젊은 층 여론을 겨냥한 거란 분석이 많았지만, 결과가 그렇지 못했던 건데요.
용혜인 후보자가 이 여론 조사 이후 자진 사퇴한 만큼, 내일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 주 여론 조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기간: 2026년 9월 7~11일
조사방법: 무선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
표본오차: ±2.0%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기간: 2026년 9월 10~11일
조사방법: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표본오차: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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