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들이 최근 치솟는 유가 탓에 연말 운항 노선을 줄줄이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을 포함해 미국 주요 항공사 임원들은 현지시간 16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일부 저수익 노선 운항을 조정·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이섬 아메리칸항공 최고경영자는 유가가 지금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레스키넨 유나이티드 항공 재무책임자도 "높은 유가로 12월 예정됐던 일부 항공편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란 전쟁 탓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항공사들의 주가 하락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각각 14%, 15% 하락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도 11% 떨어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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