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자회사인 미국 신발 브랜드, 컨버스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은 광고 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컨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운동화 광고 사진을 놓고 KKK의 상징인 고깔모자 형태의 흰색 두건 같은 이미지가 보인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흰색 두건은 KKK가 신분을 숨긴 채 흑인을 향해 테러를 가할 때 착용했던 복장입니다.
또 사진 속에 늘어져 있는 운동화 한 켤레가 피해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컨버스는 문제가 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했습니다.
컨버스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며 "이 이미지가 왜 깊이 유감스러운지 이해하며 우리가 잘못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사진은 컨버스 공식 계정에서는 삭제됐지만,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 광고 사진은 컨버스가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출시한 신제품의 홍보 캠페인을 위해 촬영됐으며 이 캠페인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모델로 참여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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