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위권 이하 지역에서도 '국민 평형'으로 일컬어지는 전용 84㎡ 기준 아파트의 전셋값이 10억 원을 넘기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누적 상승률은 이달 둘째 주 기준 7.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배 더 높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성북구의 전셋값 상승률은 12.8%로, 실제 최근 이 지역 '롯데캐슬클라시아' 국평 기준 신규 전세계약이 11억 원에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셋값 상승률 8.4%로 최근 오름세를 주도하는 동대문구에서도 청량리역 인근 한양수자인그라시엘 국평 전세가 10억 원에 계약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중하위권 지역에서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마포구·용산구·성동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로 불리는 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전세 가격대가 등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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