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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지뢰의심지대 조사 수색로 만들다 사고 발생"

2026.09.22 오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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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육군 25사단 최전방 비무장지대 내 지뢰 폭발 추정 사고로 우리 군 3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이들은 당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의 지뢰 매설 의심지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로를 만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오늘 브리핑이 있었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비무장지대 작전과 관련해 좀 더 진전된 내용을 내놨습니다.

어제 밝힌 수색로 개척작전은 해당 지역의 지형이 변화한 것이 식별돼 유엔사가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작전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엔사 현장조사는 다음 주초로 예정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발생 지점은 군사분계선 근접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군은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인근의 지형 변화를 식별하고,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대해 유엔사와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5사단 경계 구역 가운데 6곳에서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10~15m가량 넘어서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당시 우리 군도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을 텐데 부상을 입은 장병은 현재 어떤 상태입니까?

[기자]
네, 당시 수색작전에는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수색대대장은 발목이 절단됐고, 다른 1명은 발목 부근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모두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나머지 경상자 1명도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 외에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장병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이들은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작전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중상을 입은 간부 2명은 정상적으로 방호복과 지뢰 덧신 등 착용한 상태였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정상적인 보호장구를 착용하고도 중상을 입은 점으로 미뤄 사고 당시 폭발력이 컸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합참은 정확한 위치와 폭발 원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유엔사와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신속하게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누구의 폭발물인지는 현장에 남은 파편이나 잔해물 등을 수거 해 조사가 끝난 뒤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임명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부상 장병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문경 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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