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정현 전 수원고등검찰청장이 검찰청 폐지가 열흘 남은 시점에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하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임명됐습니다.
역시 출근길 현장 가보겠습니다.
법무부는 이정현 수원고검장을 오늘 자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정현]
중책을 맡게 돼서 어깨가 무겁긴 합니다마는 인권보호기관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 공소취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정현]
지금 진상조사단에서 진상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그 결과를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가 매우 잘못됐다는 입장은 그대로이신가요?
[이정현]
그건 인지수사 관련은 제 기본 철학이라서 답변에서도 나와 있지만 절제된 수사, 품격 높은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는 역대 모든 총장님과 장관님들께서 강조해 왔던 바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론적으로 답변해 드린 거고요.
[기자]
법무부에서 검사 증원 감축하는 데 대한 입장 있으신가요?
[이정현]
그건 차츰 살펴봐야 되기는 하겠지만 수원고지검 관내 업무 파악을 해보니까 검사실이 600건, 700건의 미제가 있어서 실근무 인원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그 부분은 법무부와 협의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공소청 출범 앞두고 조직 구성원들의 우려들이 있는데 어떻게 독려하시고 조직을 꾸려가실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정현]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 합심하고 소통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내용이든지 서로 공유하면서 사소한 오해 같은 것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중수청이라든지 경찰과의 협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구상하시는지...
[이정현]
지위체계에서 대등협력 관계로 바뀌었기 때문에 앞으로 체계를 비롯해서 사전 협력 체계를 강화시켜야 될 것 같고요. 그게 국가기관 간에 바람직한 관계 아닌가 싶습니다, 수평적인 관계가요.
[앵커]
신임 이정현 대검차장, 오늘 첫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과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매우 잘못된 수사 방식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임명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고려한 포석이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관련 질문에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사건 공소취소를 언급했다는 점이 가장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추가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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