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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트럼프, 11월 선전 APEC서 더 강한 시진핑 대면"

2026.09.27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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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 때는 한층 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면하게 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23일 미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사흘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극진히 대접했다며 첫날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마중 나가 시 주석이 도착할 때까지 1시간 기다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희토류' 라는 막강한 카드를 가진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맞설 카드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는 11월 18부터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와 12월 14일부터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도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안방에서 열리는 선전 APEC 정상회의 때 시 주석은 의제 설정과 준비 과정에서 더 큰 주도권을 행사하며, 다자 무대를 통해 중국의 커지는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천치 칭화대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은 APEC 개최국으로서 워싱턴 정상회담 때보다 회담 의제 선정과 주제 선택, 준비 과정에서 훨씬 더 자율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이 기존 무역 휴전 기간을 내년 1월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한 점도 시 주석이 미국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민하지 않고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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