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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사고' 공방...민주 "음모론 멈춰야"·국힘 "민주당 정부 합작품"

2026.10.01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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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의날을 맞은 여야는 DMZ 사고와 관련해 북한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서로를 향해 각을 세웠습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LNG 알래스카 대미투자 안에 대해서도 정치권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군의 날인 오늘도, 여야가 DMZ 지뢰 사고에 대한 반응을 내놨죠, 북한 규탄 입장과 별도로 서로를 향해서도 각을 세우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군의 날을 맞아 여야 모두 군 장병과 순직자들에 감사·경의를 표했는데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78주년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참석했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불참하고 현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DMZ 지뢰 사고에 대한 반응도 여야 모두 내놨는데 북한을 규탄하는 입장은 같지만, 서로에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방위에서 북한 규탄 결의안을 추진했는데 국민의힘이 추가 조건을 달아 채택을 막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군이 의도적으로 조사를 지연했다는 등 음모론과 안보 정쟁화도 멈추라고 지적했는데요.

반면, 대북확성기 재개, 참수훈련 시작까지 거론되는 국민의힘은 한층 강경한 입장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아침 최고위회의에서 명백한 침략행위로 규정하기도 했는데, 이번 참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GP 철거와, 이재명 정권의 수수방관의 합작품이라며 민주당 정부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앵커]
대미투자안을 놓고 국회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먼저 우리 정부가 발표한 1호 프로젝트로 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을 확정한 걸 놓고 국익을 지켜낸 의미 있는 성과라 평가했습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아침회의에서 한미 사이 치열한 협의로 상업적 합리성을 토대로 한 결과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는데요.

다만, 미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알래스카 LNG 사업안에 한정애 사무총장은 SNS에서 확정된 게 아니라며, 상업적 합리성 원칙에 따라 충분히 검토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 발표를 정부의 무능외교·굴종외교 탓으로 규정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공개한 공동 팩트시트와도 차이가 있다면서, 국익 훼손 사안이라고도 말했는데요.

이에 대미투자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 경과 등 협상 전모를 공개하라고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앵커]
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여야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이 없어지고 공소청·중수청이 새로 출범하는 날인데요.

법안을 주도해왔던 여권은 중수청·공소청의 안정적인 출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새 형사사법체계가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요한 건 수사력 내실화와 국민 권익보호라 강조했습니다.

특히 검찰 수사권이 사라진다고 국가 수사기능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공소청의 보완수사 요구와 수사기관의 보완수사는 계속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법안 심의부터 공포까지, 강하게 반대해왔던 국민의힘은 중수청 청사를 찾아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찰의 사건 은폐와 암장을 밝힐 모든 수단이 사라진다면서 밤 12시면 치안 붕괴 지옥문이 열릴 거라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특히 새 체계를 이끌 중수청장, 공소청장, 경찰청장, 그리고 법무장관이 공석인 점도 꼬집으며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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