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양시창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도 여자 간판 허미미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격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습니다.
아시안게임 소식,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양궁 얘기부터 해볼까요?
지금 여자 단체전 결승전이 끝났나요?
[기자]
네, 조금 전에 결승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여자양궁 리커브 단체전인데요.
우리나라의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종목이었는데, 결승전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3 대 5로 아쉽게 지면서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맏언니 강채영과 이윤지, 오예진 세 선수가 나섰는데요.
바람이 좀 많이 불었는데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조금 흔들렸습니다.
우리나라는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 종목 우승을 도맡아왔는데요.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연속 우승 기록은 7번에서 멈춰 서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펼쳐지는 양궁 종목에서 메달 색이 가려지는데, 금메달이 5개가 걸려있죠?
[기자]
네, 앞서 여자양궁 단체전을 보셨는데요.
오늘은 단체전 종목이 싹 결선까지 치러집니다.
이제 남은 종목이 남자 단체와 혼성 단체전인데요.
우리나라는 두 종목 모두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남자 단체전은 김제덕과 이우석, 김우진 세 선수가 출격하고요.
네, 혼성 단체전은 앞선 랭킹 라운드에서 최고 점수를 쌓은 김제덕과 강채영조가 출격합니다.
경기 결과는 경기가 끝나는 대로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네 다음 소식 볼까요.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가 결국 나고야에 태극기를 걸었습니다.
[기자]
네, 우리나라 여자 유도 간판이죠, 57㎏급 허미미가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 오후 펼쳐진 57㎏급 결승에서 몽골의 아리운자야 테르비시 선수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허미미는 많이 알려졌지만,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입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지만, 한국 국적은 계속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2021년 한국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 유언에 따라 한국 유도선수로 활약을 시작했는데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한몸에 받았고요.
파리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출전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앵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자신의 고향이자,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게 참 감동을 주는데요.
과정은 순탄치 않았죠?
[기자]
네, 제일 큰 문제가 부상이었습니다.
허미미는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는데요.
회복 속도가 무척 더뎠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실전감각까지 떨어지는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실력이야 워낙 출중하지만, 부상으로 오랜 재활 기간을 거친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보다 내후년에 치러지는 LA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대표팀 안에서도 지배적이었는데요.
하지만 허미미는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의미를 남다르게 생각했고, 악착같은 훈련 끝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간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던지, 일부 인터뷰에서는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는데요.
대회 전에 허미미를 만났을 때, 금메달을 따겠다고 하면서도 뭔가 자신감이 부족한 느낌을 줬는데, 이렇게 대견하게 훌륭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대회 전에 허미미 선수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허미미 / 유도 국가대표(지난달 9일) : 저는 첫 아시안게임인데요. 올림픽에서 메달 따서 부담도 있고 너무 걱정도 되는데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이 계셔서 지금 운동도 많이 하고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네, 허미미 선수가 웃으면서 이야기했지만,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을지, 인터뷰에서 다 느껴집니다.
자, 다음 종목도 살펴보죠.
사격에서 금메달이 2개나 나왔습니다.
[기자]
네, 속사권총 종목에서 금메달 2개가 모두 나왔습니다.
금메달 2개를 모두 목에 건 이건혁 선수가 영웅으로 떠올랐는데요.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치러진 개인전이 압권이었습니다.
중국의 쑤롄보판 선수와 연장전이죠, 슛오프를 2차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속사권총을 5발씩 쏴서 과녁에 몇 발을 명중시키느냐에 따라 점수가 산정되는데요.
1차 슛오프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4발씩 명중하면서 2차 슛오프에 돌입했고, 여기서 쑤롄보판이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2발만 과녁에 맞춰 무너졌고, 이건혁은 5발을 모두 명중시키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건혁은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사격 김예지 선수의 남편으로도 유명한데요.
이건혁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내를 둔 아시안게임 2관왕 남편이 됐습니다.
이건혁 선수 인터뷰 들어보시죠.
[이건혁 / 속사권총 대표 : 2관왕이어서 2배로 더 기쁘고요. 총 편하게 쏠 수 있게 뒷바라지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싶습니다.]
[앵커]
끝으로 오늘 열리는 경기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양궁은 말씀드렸고요.
오늘 제가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유도입니다.
최중량급 간판 남녀 선수가 모두 출격하거든요.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과 여자 78㎏ 이상급 이현지가 주인공입니다.
김민종은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일약 우리나라 남자 유도 간판으로 떠올랐는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고, 이현지는 직전 항저우 대회 우승자 김하윤을 물리치고 대표팀에 선발된 무서운 신예입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차례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복싱에서도 중요한 두 경기가 열리는데요.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남자 60㎏급 장동환과 80㎏ 김민성이 각각 오후 5시와 저녁 6시 반에 펼쳐집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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