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권 해킹 피해가 은행을 넘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까지 확산하자 금융당국이 긴급회의를 앞당겨 열었습니다.
추가 해킹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당국은 금융권에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주문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체 금융권 협회장과 해킹 피해를 당한 금융사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휴 뒤 자체 점검 결과를 보고받으려던 금융당국이 연이은 해킹 피해에 긴급회의를 소집한 겁니다.
지금까지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털사에 이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까지 금융권 전방위적으로 정보유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이 같은 연쇄 해킹에 금융권 전체에 비상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금융권 전체가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입니다.]
짧은 기간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무차별적인 해킹 시도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추가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당국은 금융권에 보안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자체점검 결과를 요청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또 외부에 노출된 전산 시스템과 서비스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보안 취약점도 다시 들여다볼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필요한 점검과 대응을 소홀히 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다만 AI를 활용한 신종 공격에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데 당국도 공감한 만큼, 새로운 보안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소휘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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