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한 팬스타 아크로호가 항해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팬스타 아크로호가 출항 50일 만에 다시 출발지인 부산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입항 예정일인 이번 달 5일보다 엿새 늦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예정된 일정에 거의 맞춰 성공적 운항으로 평가된다고 해수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13일 부산항에서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북극항로는 기후 변화로 북극 해빙 면적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뱃길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항로입니다.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기로 대체 항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러시아 북쪽을 지나 태평양으로 가는 북동항로와 북미 북쪽을 거쳐 태평양으로 가는 북서항로가 있는데, 팬스타 아크로호는 이번에 북동항로를 운항했습니다.
정부는 팬스타 아크로호의 시범 운항 거리와 경로, 시간, 비용 등 북극항로의 경제성에 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북극항로 운항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2030년 정기 서비스 항로를 개통하고, 컨테이너선을 단계적으로 대형화해 2035년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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