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연일 비판을 이어오던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이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됐습니다.
감찰 부서 수장인 감찰관은 아직 공석인 가운데 본격적인 착수 시점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본격적인 감찰 착수는 아직인 겁니까?
[기자]
네, 오늘 아침을 기준으로 아직 행정안전부에서 중대범죄수사청에 공식적인 감찰 관련 지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수청 관계자는 행안부로부터 감찰 지시 공문이 접수되는 대로 바로 착수할 수 있게끔 철저하게 준비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휴일인 어제도 실제 감찰을 맡게 될 감찰담당관실 직원들이 출근해 관련 업무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중수청 관계자는 감찰 착수 이후 구체적인 절차나 임은정 청장의 업무 배제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감찰 지시가 공식적으로 접수된 이후에 답변이 가능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 중수청장 자리뿐 아니라 외부 공모직인 감찰 부서 수장 자리 역시 공석인 상황인 만큼, 실제 감찰에 착수하더라도 징계 절차 등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임 청장의 최근 행보가 감찰 지시의 배경으로 꼽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11일) SNS를 통해 임은정 광수중수청장에 대한 감찰 착수를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 장관이 중대범죄수사청장과 그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는 중수청법에 근거한 첫 감독권 행사인데요.
윤 장관은 임 청장이 중수청을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하며,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임 청장이 공개적인 석상에서 김지용 후보자가 검사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지휘 라인으로 관여했다고 말하는 등 상관에 대한 공개 저격을 이어온 데에 대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감찰 착수 지시가 공개된 뒤 임 청장은 1호 감찰 대상이 된 것은 안타깝고 서글픈 일이라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잘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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