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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려 숨진 사람만 300명 넘어...방글라데시, 감염병 확산 신음

2026.10.12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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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려 숨진 사람만 300명 넘어...방글라데시, 감염병 확산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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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모기가 매개하는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이 맹위를 떨치며 올해 누적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집계된 뎅기열 입원 환자는 10만 명에 육박하는 9만 9천여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30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발생한 뎅기열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5만 3천여 명이 감염돼 225명이 숨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월등히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뎅기열은 통상 6월에서 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되는데 지난달에만 148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3월 발생한 홍역 증세로 인한 누적 사망자도 1,160명을 돌파하고 입원 환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염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 2천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을 벌이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뎅기열과 홍역의 동시 창궐로 보건 체계에 극심한 과부하가 걸린 상황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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