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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에겐 '대피 권고'까지...경찰도 위험을 알고 있었다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10.12 오후 01:24
경찰, 김 모 씨 8월부터 주시…"A등급 관리 대상"
스마트워치 지급…"장인·장모도 거처 이동 권고"
심각성 알고도 더딘 수사…"영장 3차례 집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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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수사에 나선 지난 8월 말쯤부터 피의자 김 모 씨를 주시해왔습니다.

김 씨 부부를 가정폭력 재발 위험성이 높은 'A등급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임시조치를 신청해 김 씨에게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문자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했습니다.

지난달 피해자 조사를 한 차례 진행한 뒤엔 아내에게 곧바로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아내뿐만 아니라 따로 살던 장인과 장모에 대해서도 당분간 거처를 옮길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가정폭력 재발 위험이 심각한 수준이라 주변 사람들까지 화를 입을 수 있다고 본 겁니다.

하지만 정작 수사는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세 차례나 집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과 28일 김 씨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으면서 무위에 그쳤습니다.

지난 6일엔 군포시 자택을 찾아갔지만, 이때도 A 씨가 집에 없어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술래잡기처럼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는 사이 김 씨에 대한 임시조치도 지난달 30일 만료됐습니다.

경찰이 조치 연장을 신청했지만, 김 씨는 법원 결정이 나오기 전 아내를 찾아가 극단적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 직후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시조치 기간에 김 씨가 접근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연장을 신청했다며, 피해자 보호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ㅣ한상원
영상편집ㅣ연진영
디자인ㅣ박유동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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