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인 PHP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자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웹 서비스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습니다.
외식 대기업인 '젠쇼 홀딩스'는 시스템 안전 확보를 위해 규동 체인점인 '스키야'의 인터넷과 앱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유명 초밥 체인점인 '하마스시'도 인터넷 일부 서비스와 매장에 설치된 포장용 터치패널 등 이용을 일시적으로 멈췄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 금융·증권회사인 '다이와증권'은 인터넷을 통한 NISA 계좌 개설과 주소 변경 등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대형은행인 미즈호은행과 미쓰비시UFJ은행 등은 지점 방문 예약 서비스 등 일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의견 접수 페이지 등 일부 콘텐츠 서비스, 후생노동성은 간호 사업자 검색 시스템 등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나가사키시는 마이넘버카드 발급 예약 등 업무를 멈췄고, 오사카부는 사이트 내 검색 기능 일부를 중단했습니다.
삿포로시는 긴급 점검을 위해 임시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 기상과 지진, 화산 관측 데이터 등 일부 페이지 열람 서비스 제공을 멈췄습니다.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경찰도 홈페이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개인 홈페이지 열람 기능을 한때 중단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썬 관련된 피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웹사이트 등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유효한 대책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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