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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사태로 번진 프랑스 시위 배후 놓고 설왕설래 [앵커리포트]

2026.10.22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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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번진 시위가 일부 지역에서는 상점 약탈과 방화가 난무하는 격렬한 폭동으로 번졌습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약탈당한 마트에 돼지고기 가공육만 남아 있다는 출처 불명의 사진과 영상들이 퍼지면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 이민자들 소행이라는 추측성 의혹도 확산했는데요.

폭력 사태 배후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옵니다.

함께 보시죠

프랑스 당국과 외신 등은 이번 폭력 시위의 핵심 배후 중 하나로 급진 좌파 활동가 집단인 '블랙 블록'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무정부주의와 반자본주의를 추종하는 이들은 특정한 지도부 없이 SNS나 암호화 앱을 통해 즉흥적으로 모이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과 복면으로 신분을 감춘 채 나타나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하며 파괴 공작을 벌인다는 겁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당국이 지목한 가능성 중 하나로, 이념과 상관없이 폭력만 추종하는 이른바 '기회주의적 약탈자'들이 이들의 전술을 모방해 가세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해외 세력이 개입해 혼란을 부추겼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은 러시아와 이란 등 서방 측을 적대하는 국가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프랑스의 사회적 분열을 이용하고 시위대의 폭력을 부추겼을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보셨듯, 극우 진영을 중심으로 약탈자 상당수가 이민 배경을 가진 이들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변질된 배후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 예고된 반정부 시위 2막을 앞두고 프랑스 전역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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