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정부가 시위 금지령을 내린 가운데서도 파리에서는 학생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AP 통신과 프랑스24는 현지 시간 22일 파리 남동부에서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다수인 시위대가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평화롭게 집회를 벌이며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최 측은 파리 경찰의 시위 금지령을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해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법원 결정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위할 권리는 헌법으로 보장되며 당국의 시위 금지령은 이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앞으로 며칠간 시위가 없어야 한다는 게 총체적 권고"라며 "평온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 경찰은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엘리제궁과 상·하원 의사당 등 주요 국가기관 시설,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바스티유 광장, 레퓌블리크 광장, 레알 등지에서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학생 단체들은 24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으며 학생 시위에 동참해온 '노란 조끼' 운동 측도 24일 파리에서 행진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