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 익산의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국무회의 생중계나 SNS 소통 방식을 둘러싼 논란에, 오히려 "소통을 늘리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이 대통령은 최근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에 이재명 대통령이 깜짝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제가 초등학교 운동회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 운동회 하는 데가 없대요. 찾다 찾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정장 재킷을 벗고 직접 경기에 참여한 이 대통령은 날아온 짐 볼을 머리로 튕겨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SNS '맞팔'을 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에 응해 휴대전화를 건네주기도 합니다.
공 던지기에 이어, 이어달리기 결승선 테이프를 직접 잡고 응원전을 펼친 이 대통령은 급식실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작은 학교의 중요성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관한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런 '현장 스킨십'은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구 3기 신도시 공급 현장을 점검한 뒤엔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골목상권을 점검했고,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부캉이'를 보러 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도, "국민과 현장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과 같다"며 대국민 접점을 전방위로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던 만큼,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국민과의 직접 접점을 넓혀 정국 돌파구를 찾으려는 이 대통령의 현장 소통 행보가 실제 국정 동력 확보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백지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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