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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생산법 활용해 미 정유능력 확대"...3선 도전 또 시사

2026.10.23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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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행정부는 국방생산법을 근거로 1억5천만 달러(약 1천984억 원)를 투입해 미국의 원유 정제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아이와와주 수시티에서 진행한 중간선거 유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우리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석유가 매우 많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유 시설이며, 우리는 이를 빠르게 건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치솟은 에너지 가격이 중간선거 유권자들의 가장 큰 불만 요인이 된 상황에서 미국의 대표적 농업지역인 아이오와주 농민층 표심을 붙잡기 위해 내놓은 유가 안정 대책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3선 출마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이 조작됐기 때문에 나는 다시 출마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까지 나흘 연속 상원의원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아이오와는 현역 조니 언스트(공화) 상원의원이 은퇴를 선언한 뒤 공화당 애슐리 힌슨 후보와 민주당 조시 투렉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거 대표적 경합주였던 아이오와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과 2020년, 2024년 대선에서 3차례 모두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완승하면서 공화당 텃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 다시 접전 양상을 보이자 '안방 수성'을 위해 직접 출격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투렉 후보에 대해 "깨어 있는(woke·진보적 의제 강요에 대한 비판적 용어) 극좌 급진주의자"라며 "그의 이력은 자격을 상실할 정도일 뿐 아니라 수치스러운 수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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