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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악몽, 다신 반복하지 않겠다" 안전차관, 행안부도 인파관리 총력

2026.10.23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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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악몽, 다신 반복하지 않겠다" 안전차관, 행안부도 인파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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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10월 23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행정안전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가을 날씨가 좋아서 곳곳에서 지역 축제 많이 열리더라고요. 그런데 지역 축제, 이렇게 축제 열리고 공연 많이 하고 그러면 또 인파가 몰리지 않습니까? 이것도 굉장히 관리를 철저히 지금 하고 계시죠?

□ 김광용 :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10월 31일이 핼러윈입니다.

◆ 박귀빈 : 아, 네.

□ 김광용 : 저희가 지금 기억하기는 싫지만 2022년도에 이태원에서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는 핼러윈에 대비해서 인파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 것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을 조심하는 주간으로 정해서 저희들이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위기경보라고 하는데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이런 단계가 있는데 두 번째 단계인 '주의'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했고요. 전국적으로 한 28곳 정도가 중점적으로 저희가 관리해야 되겠다, 이렇게 정했습니다. 서울의 이태원 등을 비롯해서 14곳, 또 부산, 대구 등 지방에 14곳, 이래서 28곳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고요. 경찰이 한 7천 명 정도가 동원돼서 안전관리를 하게 됩니다. 하나만 제가 말씀드리면 31일 날 이태원 앞 도로는 사전에 통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작년에는 열어놨다가 통제를 했었는데, 올해는 사전에 통제하자, 이렇게 해서 통제하게 됩니다.

◆ 박귀빈 : 23일부터 11월 1일까지가 지금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서 인파 관리를 지금 하고 계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오늘부터입니다. 그러면 어떤 대책들이 지금 추진 중인 겁니까?

□ 김광용 :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행사가 있을 때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요. 사전에 가서 점검하게 됩니다. 뭐냐 하면, 만약에 인파가 몰렸을 때 위험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뭐가 있는지, 만약에 환풍구 같은 데 많이 올라가게 되면 문제가 된다든지 이럴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데에다가 안전 조치를 하고 중간에 차단봉을 설치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하게 되고요. 행사가 열릴 때는 이제 안전관리 인력이 가서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경찰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소방도 나오게 되고 또 지방정부도 나오고 행안부도 나와서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인파 관리를 하게 됩니다. 또 지하철 같은 경우도 무정차 통과할 수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이태원역에 일정 기간 동안 무정차 통과를 했었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10월 31일, 지금 올해는 또 토요일입니다. 또 토요일까지 겹쳤어요.

□ 김광용 : 그래서 저희가 걱정하는 것이 토요일인 데다가 최근에 우리나라에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많이 오시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작년에 핼러윈 기간에 전국적으로 한 82, 83만 명 정도가 모이셨는데, 올해는 그것보다 더 많지 않을까. 작년에는 핼러윈이 금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또 딱 토요일이기 때문에 더 많이 모이시지 않을까, 그래서 정부는 더 긴장하고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10월 31일에 아무래도 핼러윈 같은 경우는 이태원이라든가 좀 외국 분들이 많은 지역들에 인파가 몰리지 않습니까?

□ 김광용 :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가 평상시에도 많이 가는 이태원, 홍대, 성수동, 압구정, 강남, 이런 곳들에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또 부산 같으면 서면, 남포동, 또 대구 같으면 동성로, 이런 평상시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곳에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곳 전국 28곳을 저희가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이제 그런 날만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 아마 우리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거예요. 내가 거기 좀 갈 계획이 있다 하시면 미리 좀 확인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래도 교통 통제 당연히 있을 것이고 지하철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는 것이고, 좀 그런 것들을 미리 그곳에 가시기 전에 어떤 대책들이 정부에서 지금 시행되고 있는지를 한번 확인하고 가실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런 데 가서 예를 들어 뭔가 위험을 감지했습니다. 국민들이 뭘 하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신고를 해야 됩니까?

□ 김광용 :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위험을 느끼시면 당연히 112나 119로 신고하시면 되고요. 행동 요령 제가 하나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파에 있을 때 사람들이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가슴 압박, 숨을 못 쉬는 겁니다. 그래서 가슴을 보호하는 것, 이렇게 해서 보호하셔도 되고 아니면 이렇게 잡고 보호하셔도 되고, 가슴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이렇게 행동해 주시는 것, 이것만 알고 계셔도 상당한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가슴이 압박되지 않도록 여러분, 양팔을…

□ 김광용 : 이렇게 하셔도 되고.

◆ 박귀빈 : 나를 감싸는 거죠. 양팔로 이렇게 감싸서 팔 X자로 해서…

□ 김광용 : 아니면 또 이렇게 하셔도 되고요.

◆ 박귀빈 : 팔짱 끼듯이.

□ 김광용 :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면 좋겠고요. 또 저희가 행동 요령에는 있는데 넘어졌을 때는 몸을 웅크려서 최대한 구부려 가슴이 압박받지 않도록 하는 그런 행동 요령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보다도 사람이 너무 밀집된 곳에는 가지 마시고, 안내요원들이 안내를 해준다면 그 안내에 좀 따라주시고, 또 교행 같은 것들을 유도하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 좀 잘 따라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예, 그리고 이제 가을철이다 보니까 아주 작은 부주의로도 산불이 일어날 수 있어서 이것도 좀 짚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광용 : 저희가 통계를 보니까 매년 가을철에 산불이 한 50건씩 납니다. 그래서 정부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저희가 잘 대응하려고 얼마 전 10월 2일 날은 총리님 모시고 경북 칠곡에서 소방청, 산림청, 행정안전부, 경북도 지방정부, 군, 경찰이 다 모여서 대대적인 산불 진화 훈련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저희들은 인명 피해를 줄여야 되기 때문에 주민 대피를 위한, 저희들로서는 '레디-셋-고(Ready-Set-Go)'라고 하는데요. 준비했다가 딱 대피하는 그런 시스템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겁니다. 네, 무엇보다 예방이고요. 저희가 산불 원인을 보니까 입산자 실화가 제일 많고…

◆ 박귀빈 : 실수로 내는 거죠. 불을

□ 김광용 : 그렇습니다. 두 번째로는 담배꽁초가 또 많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불법 소각이라고 해서 영농 부산물 또는 쓰레기를 불법으로 태우시다가 내는 경우가 많고요. 이게 과거에 많았던 거라면 최근에는 어떤 게 많아지고 있냐 하면 화목보일러라는 걸 많이 쓰고 계십니다. 그러다 보면 화목보일러에서 나오는 재를 처리하시는데, 그 재를 산림 인접 지역에 갖다 하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또 집에서 난 화재가 산으로 옮겨가는 이런 것들이 최근에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그것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라이터 같은 것 산에 가져가지 마시고요. 담배 피우지 마시고요. 쓰레기 같은 것 태우지 마시고요. 화목보일러 재 잘 처리해 주시고요. 그것만 해 주시면 산불 안 납니다.

◆ 박귀빈 : 지금 제가 등산객이나 야외 활동하는 분들께 지켜야 될 수칙을 여쭤보려고 했는데 지금 그거 말씀하셔야 되겠네요. 그러면…

□ 김광용 : 그렇습니다. 이거 다시 말씀드리면 산불 나는 원인을 안 만들면 되는 거기 때문에, 산에 가시는 분들 가실 때 라이터 같은 것 가져가지 마시고, 산에 가서 담배 피우지 마시고요. 불법으로 취사 같은 것 하지 마시고요. 농사지으시는 분들은 불법 소각 같은 것 좀 안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화목보일러 쓰시는 분들은 재를 좀 잘 처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대응 잘하고 빨리 꺼도 불이 안 나는 것만 못합니다.

◆ 박귀빈 : 사실 만약에 불이 났어요. 예를 들어. 그런데 가을철에는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금방 번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통은 본인이 끄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작은 불일 경우는 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어쨌든 바로 신고를 빨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김광용 : 무엇보다 신고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112나 119로 신고하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잘못 진화하시다가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인분들이 실수로 불을 내시고 그 불을 끄기 위해서 노력하시다가 피해를 보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번졌다고 하면 신고하시고 피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재산 피해보다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는 계속 말씀드립니다.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을 예방해야 되고,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신고하시고 대피하시라, 이렇게 계속 말씀드립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본인이 진화하려다가 피해를 입으신다는 게 불이 번져서 본인이 다치신다는 말씀인 거죠?

□ 김광용 :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르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그런데 저는 약간 헷갈리는 게 예를 들어 조금이라도 불씨가 생겼습니다. 그러면 누구나, 저 같은 경우도 그래요. 어떻게든지 빨리 끄려고 할 것 같거든요.

□ 김광용 : 끄려고 합니다. 끄려고 하는데, 그래서 초기에 진화하실 수 있으면 좋은데 끄실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산에 불이 붙었으면 밟아서 끄거나 옷을 벗어서 끄거나 이렇게 하십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바람이 불면 그런 수준으로 바로 안 되는 거죠. 바로 엄청나게 번져나가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한 이상으로 확 번져 나가게 되는 겁니다. 그걸 끄시기 위해서 또 갑자기 산불 안으로 들어가고 이러시다가 연기라든지 이런 걸로 사망하시거나 다치시거나 그렇게 되죠. 본인들도 깜짝 놀라시기 때문에 당황하시게 되고, 또 노인분들이 많으시지 않습니까? 체력적으로나 또 문제가 되기 때문에요.

◆ 박귀빈 : 일단은 119 신고가 일단 1번이네요.

□ 김광용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산불감시원 이런 분들을 많이 고용해서 산불이 난 것을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서 노력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불이 났을 때 요즘은 드론이라든지 이런 것들로 예찰도 하고, 인력을 통해서 감시도 많이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여러 재난과 가을철 안전 문제까지 짚어봤는데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가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국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광용 : 국민주권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는 것을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오늘 이렇게 행동 요령 같은 것 많이 말씀드렸는데 그런 것 잘 지켜주시면 좋겠고요. 제가 꼭 어디 가서도 말씀드리는 것 중에 주변에…

◆ 박귀빈 : 네, 10초 남았습니다.


□ 김광용 : 네, 위험 상황 보시면 안전신문고에 꼭 신고해 주십시오. 이거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광용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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