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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이틀째 항만에...기름 유출 유조선 적발

2026.10.25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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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다 빠져나간 흑상어 '부캉이'가 부산항 여객터미널 근처에서 이틀째 발견됐습니다.

아직은 항구 근처에 있는 건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부캉이가 근처 항만에 있다고요?

[기자]
네, 부캉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북항 1부두에서 2㎞쯤 떨어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서 관찰됐습니다.

인공수로 밖이고, 수심이 꽤 깊은 곳이기는 하지만 외해라고는 볼 수 없는 곳입니다.

부캉이는 지난 22일, 외해 유도 작업이 끝난 뒤 한 달 넘게 머물렀던 인공수로를 떠났습니다.

이후 이틀 정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먼바다로 나갔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왔는데요.

조사 결과 항만 근처 깊은 곳에서 잠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만 시설이라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고, 수심도 깊어서 전처럼 시민들이 부캉이를 직접 보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앵커]
부캉이의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다행히 추가적인 외상이나 건강 이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견 지점에서 정상적으로 유영 중이었고, 건강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한 달 넘게 수심 3m짜리 좁은 수로에서 생활한 부캉이가, 활동 반경을 넓혀서 새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적응을 마치면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부캉이가 인공수로를 떠나던 날, 기름을 유출한 선박이 적발됐다고요?

[기자]
네, 해경이 외해 유도 작업을 마친 지난 23일에 친수공원 주변에 검은 기름띠가 떠올랐는데요.

마침 부캉이가 사라졌을 때라,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6시간 만에 방제작업을 마치고 조사에 나선 해경이 기름을 유출한 유조선을 특정했는데요.

이송호스에서 기름 87ℓ가 바다에 유출됐는데 이를 신고하지 않은 거로 드러났습니다.


유조선 관계자는 범행을 시인했고, 해경은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디자인 : 박유동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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