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 일부 지역에는 풍랑 특보가 새로 발효됐습니다.
내일(26일) 새벽 3시쯤 제주와 가장 근접하게 지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제주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한 시간 동안 제주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린 곳의 강수량은 10mm 안팎입니다.
이번 태풍의 간접 영향이 시작된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간 한라산에는 300mm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이에 비하면 지금은 비가 상대적으로 잦아든 모습입니다.
다만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저녁 7시에는 제주 남부와 동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추가로 발효됐고, 경북 남부와 북부, 울산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태풍경보는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이어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에는 사흘 동안 태풍 관련 119 신고 8건이 접수됐는데요, 모두 강풍이나 호우에 따른 안전조치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부산에서는 동해선 철도 일부 구간에 나무가 쓰러져 전력 공급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참피'는 역대 가장 늦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인데요, 내일 새벽 3시쯤 서귀포에서 약 250km 떨어진 해상을 지나며 제주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지역에 20mm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고 강한 바람도 계속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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