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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이스라엘 총선 돌입...'트럼프 입김' 결과 가르나?

2026.10.27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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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전면전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 미래를 좌우할 총선이 오늘 치러집니다.

트럼프와 '운명 공동체'인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생명뿐 아니라 중동 정세의 미래가 달린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깨를 맞댄 트럼프와 네타냐후, '승리할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 선언에 이스라엘 민심은 엇갈립니다.

[다비드 하비브 / 텔아비브 주민 : 트럼프의 네타냐후 지지 선언은 당연히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고 되기를 바랍니다.]

[아미 줄 / 텔아비브 주민 : 외부 인사가 우리 국내 문제에 이래라저래라 개입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공항에는 투표 참여를 위해 입국하는 해외동포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미국과 함께 대이란 전면전에 들어갈지, 아니면 전쟁 출구를 모색할지 갈림길에 선 총선이기 때문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리쿠드당 대표) : 너희는 상상 이상의 궤멸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우리를 오판하지 말고, 시험하려 들지 마라.]

[가디 아이젠코트 / 야사르당 대표 : 역사상 가장 운명적인 총선입니다.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스라엘 역사의 지속 여부가 걸린 선거입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경쟁자인 아이젠코트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이후에도 과반 의석을 만들기 위한 연정 움직임이 분주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스라엘 총선에 이어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재개될 거란 관측 속에, 주변국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사우디와 파키스탄, 튀르키예의 안보 수장들이 테헤란으로 달려가 이란 고위급 당국자들과 확전을 막기 위한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아랍권 최대 군사 강국인 이집트 의회도 예멘 후티 반군 공격으로부터 사우디를 지키기 위한 군사 지원안을 전격 승인하며 자체 방어망 구축에 나섰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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