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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증원·학교 시설 개선' 대책에도..."이번 주말 시위"

2026.10.27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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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정부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학생들의 시위에 대응해 교육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학생 대표단은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주말 시위를 이어간다는 입장이어서, 돌파구를 찾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프랑스 파리입니다.

[앵커]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대책,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와 장관들이 고등학생 대표들과 만난 뒤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중고등학교 시설 개보수 작업을 위해 2030년까지 지방 당국에 총 40억 유로, 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가 부족해 장기간 수업을 못했던 문제도 학생들이 지적한 핵심 이슈였는데요.

정부는 3천6백 명을 신규 채용하고, 교사 8백 명 감축안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현재 30여 명에서 28명으로 제한됩니다.

대학 입시 제도도 2028년 적용을 목표로 개선안을 도입하고, 그때까지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원하는 학업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울러 대학 정원을 확대하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학생 보조금을 올리는 등의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학생 대표들은 정부 대책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학생들의 요구를 상당 부분 반영했지만, 그럼에도 학생 대표단은 미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를 추가로 압박하기 위해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학생 단체들은 '노란 조끼' 운동 측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이번 토요일에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말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발표된 모든 대책은 단행될 것이고, 상세한 일정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까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마크롱 정부 임기 안에 추진을 완성하겠다는 건데요.


야당의 동의도 구해야 하는 데다, 주요 정책들이 마크롱 정부의 임기가 끝난 뒤 이행될 것으로 보여, 사태가 진정될지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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