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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3천200만 명 사전투표...경합지 투표율↑

2026.10.28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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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합지 투표율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통신과 CNN이 데이터기업 캐털리스트와 함께 분석한 결과 현지 시간 27일 기준 우편 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자는 약 3천26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중간선거에선 전체 투표의 최대 3분의 2가 사전투표를 통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2024년 대선의 사전투표 비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39개 주 가운데 29개 주의 사전투표 규모가 4년 전 중간선거보다 늘었고, 10개 주는 줄었는데 연방상원 선거의 경합지로 분류되는 지역의 사전투표는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합지 가운데 캔자스주의 사전투표율이 94.9%로 가장 많이 늘었고, 알래스카가 76.7%, 노스캐롤라이나 36.3%, 메인 36.0%, 텍사스 35.9%, 오하이오 3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사전투표는 고령일수록 선호하고 공화당보다는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가 많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합지의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점은 위기에 몰린 공화당 후보를 지키려는 결집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상징성이 큰 텍사스에 주목했는데 지난 주말 기준으로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했던 유권자 가운데 사전투표한 비중이 공화당 예비선거에 참여했던 유권자의 사전투표 비중보다 2%포인트 컸습니다.

특히 텍사스의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서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아 지난 주말까지 히스패닉이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카운티들의 투표 참여 규모는 2024년 대선에서 같은 시점의 약 90%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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