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내 이주노동자들과 관련해 '전부 송금한다'라고 한 발언을 놓고 '송금 기계'로 폄훼하고 차별을 정당화한 혐오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8일) 성명에서 통계와 현실을 왜곡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거라며 이같이 밝힌 뒤, 노동 대가로 정당하게 벌어 송금하는 일부를 국가 경제에 도움 안 된다고 낙인찍은 건 실언에 차별적 인식이라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주노동자가 만드는 경제적 가치는 수십조 원에 달하고 임금 상당 부분은 식비와 주거비, 생활비로 소비돼 침체한 지역 경제를 지탱한다면서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인식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한 언론 보도에서 본인 발언이 왜곡됐다고 지적한 걸 두고는 대통령 스스로가 내뱉은 차별적인 언사에 대해 이주노동자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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