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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이 대통령 첫 참석

2026.10.29 오후 03:10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 희생자 묵념으로 시작
유가족과 재난·참사 피해자, 시민 등 천여 명 참석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 처음으로 기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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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인 오늘(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기억식에 직접 자리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억식은 오늘 오전에 있었던 거죠?

[기자]
네, '별들의 빛으로 진실을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은 오전 10시 29분 희생자 160명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추모사와 주제 영상 상영,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아리셀 산재 피해 사고 등 재난·참사 피해 가족들과 국회의원, 일반 시민들까지 모두 천여 명이 함께했고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도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기억식에 직접 자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추모 행사였던 지난해 기억식에는 추모 영상을 보냈는데요,

청와대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직접 추모사도 낭독했죠?

[기자]
네, 연단에 선 이 대통령은 여전히 어제 일처럼 생생한 상실과 고통 앞에 어떤 위로도 충분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조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당연했던 믿음이 4년 전 오늘 산산조각 났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즐거웠어야 할 가을밤이 참혹한 비극의 현장으로 뒤바뀌었던 그 날, 국가는 없었습니다. 국가가 책임을 다했더라면, 이태원의 그 날은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하루로 남았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동안 차가운 거리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오며 눈물로 '안전 사회'의 새 길을 연 유가족들을 향해서도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국가의 부재와 방임으로 국민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지난달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법을 개정하고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을 내년 9월까지 연장했다고 언급하며, 단 하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진실을 밝히고, 진실이 재발 방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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