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9월 주택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누적 인허가 물량은 늘었지만, 착공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수도권 주택 착공 실적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의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치가 26만 8천 호인데,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적은 목표치의 35.8%에 그쳤습니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착공이 줄어든 영향이 큰데요,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36.5%와 84.5% 늘었지만, 경기도에선 27% 감소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4분기에 착공 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연말까지 목표치의 최대 88%까지는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착공뿐만 아니라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준공 물량도 줄었는데요, 지난달까지 수도권의 준공 물량은 8만 9천여 호로, 지난해보다 19.1%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서울에서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개선됐다는 겁니다.
올해 9월까지 서울의 누적 인허가 물량은 33.3% 증가했습니다.
[앵커]
월세화 문제도 심각한 상황인데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이 52.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4.4%에서 8.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주택임대차 신고제가 온전히 적용된 지난 2022년 이후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 속에 보증부 월세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월세화 현상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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