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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불암에 '금관문화훈장' 추서..."선한 영향력"

2026.10.31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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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그제(29일) 별세한 고 최불암 배우에게 문화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고인의 생전 공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빈소를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심스럽게 훈장을 건네받아 고 최불암 배우의 영정 앞에 놓습니다.

'퇴원하면 막걸리 한잔하자'라는 지키지 못한 약속을 떠올리며, 고인을 애도합니다.

지난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이후 67년 동안 무대와 안방 극장을 지켜온 고 최불암 배우.

정부는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며 '국민 배우'를 기렸습니다.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모든 국민이 오늘은 마음이 허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선생님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많은 업적을 남기셨죠.]

앞서 지난 2014년 11월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고인에게 1등급 훈장을 다시 추서한 겁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서 국내외 어린이 후원에 앞장서는 등 무대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국민 아버지'의 빈소에는 고 최불암 배우를 추모하는 동료와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김혜자 / 배우 : 이게 마지막이란 생각 안 들어요. 죽으면 또 만날 거고, 마지막이라고 그러지 마….]

5일장인 고인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다음 달 2일 엄수됩니다.


장례미사는 고 최불암 배우가 별세하기 며칠 전, 위중한 신자의 구원을 비는 병자성사(病者聖事)를 집전했던 염수정 추기경이 맡을 예정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전자인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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