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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조' 오명에서 '산업'으로...튜닝카 페스티벌 개최

2026.10.31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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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불법 개조'라는 오명을 썼던 자동차 튜닝 산업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산업 규모가 커졌고, 축제까지 열며 인식 개선에도 나섰는데요.

김근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멋지게 튜닝한 차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냅니다.

승용차를 스포츠카처럼 바꾸는가 하면, 뒷좌석 전체를 스피커로 만든 행사용 승합차도 선보입니다.

울퉁불퉁하거나 가파른 길도, 야외 활동에 맞춰서 개조한 차로는 거뜬히 돌파할 수 있습니다.

[이규홍 / 경북 김천시 지좌동 : 처음에는 튜닝 카라고 그러면 좀 시끄럽고 막 그런 피해 주고, 불량하고 그런 건 줄 알았는데요, 와보니까 다들 외관도 너무 멋지고, 비포장도로 주행 체험 같은 것도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코리아 튜닝 카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과거 '불법 개조'라는 부정적 꼬리표가 붙었지만, 이젠 정부 인증 부품이 도입되는 등 어엿한 자동차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멋을 내고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건 물론, 밤길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바꾸는 등 '안전'을 위한 튜닝도 크게 늘었습니다.

[채건욱 /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회장 : 지나갈 때 사람들이 늘 '불법 튜닝 차다' 하고 안 좋게 보는 그런 문화 인식이 있었는데, 건전한 튜닝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은 오는 2030년 10조 원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정부와 관계기관도 세밀한 부품 안전기준을 만들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 건전한 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배상혁 / 한국교통안전공단 기술안전처장 : 계속 튜닝은 발전하고 있는데 제도가, 법이 현장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다반사인 거로 알고 있습니다. 제도가 '이런 차도 이렇게 운행해도 괜찮아' 라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양지로 올라온 자동차 튜닝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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