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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8차 소환...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2026.10.31 오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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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헌금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경찰에 8번째로 소환됐습니다.

최근 주요 참고인 회유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경찰 단계에서 1년을 끌어온 수사 결론이 주목됩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지난 4월에 이어 반년 만에 다시 경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무려 8번째 소환 조사로, 김 의원은 조속한 수사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국회의원 : 수차례에 걸쳐 수사를 조기에 종결시켜줄 것을 탄원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봐도 악의와 거짓으로 점철된 고발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경찰은 차남의 편입·취업 청탁 의혹과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정황을 묵인한 혐의 등으로 김 의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신병 구속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단 검사 판단에 따라 보완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공천헌금 3천만 원을 받았단 혐의와 관련해 가짜 사실확인서를 쓰도록 주요 참고인을 회유하고, 변호사를 붙여 조사 내용을 빼내려 했단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 역시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국회의원 : 그것은 참고인들이 오히려 증거를 왜곡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영장 반려 50일 만에 이뤄진 사실상 마지막 대면 조사에서, 경찰은 13가지 비위 의혹에 더해 증거 인멸과 참고인 회유 시도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1년 넘게 수사가 이어진 가운데,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도 수사 마무리를 권고한 만큼 경찰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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