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악산이나 지리산 같은 크고 이름난 산에만 멋진 단풍이 드는 건 아닙니다.
산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이 어느새 도심 공원까지 내려앉았는데요.
강원도 춘천의 숨은 단풍 명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홍 기자 주변으로 붉게 물든 단풍이 보이는데요. 도심 공원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빨갛고 노란 단풍이 이곳 도심 공원까지 곱게 물들었습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지금도 계속해서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 쌀쌀해졌지만, 알록달록 곱게 물든 단풍을 보고 있으면 마음만은 따뜻해집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단풍으로 이름난 산은 아닙니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화목원인데요.
단풍 명소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을 정취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물들기 시작한 도심 공원 단풍은 이제부터 절정입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곱게 내려앉은 단풍이 가득합니다.
이달 중순까지 더 붉고 화려하게 물들 예정입니다.
[앵커]
전국 유명 산들의 단풍 절정 시기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도심 공원에도 단풍이 내려앉은 만큼, 유명한 산들도 속속 단풍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으로 보는데요.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된 강원 설악산은 지난달 25일부터 절정을 맞았고요.
수도권 단풍 명소인 북한산과 충북 속리산은 오는 4일쯤 단풍 절정이 예상됩니다.
이어 지리산이 5일쯤 단풍 절정을 맞고요.
단풍이 곱고 아름답기로 이름난 전북 내장산은 오는 11일, 대구 팔공산은 12일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남쪽 제주 한라산이 오는 13일 가장 늦게 단풍 절정을 맞을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도심 공원이나 수목원에도 단풍이 곱게 내려앉았습니다.
멀리 유명한 산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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