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 최불암 배우의 빈소에는 '국민 아버지'를 추모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고인은 내일(2일) 발인식과 장례 미사를 거쳐 영원한 안식에 듭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인 전 마지막 날,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최불암 배우의 빈소는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로 종일 숙연한 분위기였습니다.
동료 배우와 지인 등은 '국민 배우'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갑작스러운 별세를 슬퍼했습니다.
고인의 대표작, '수사반장'의 앞선 이야기를 담은 '수사반장 1958'에 출연했던 배우 이제훈도 먹먹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제 훈 / 배우 :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을 편하게 해주시니까 저는 솔직히 같이 연기하는 그 순간이 내 친할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이 모습이지 않았을까….]
5일장으로 치러지는 고 최불암 배우의 발인식은 내일(2일) 오전 7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됩니다.
유족의 뜻에 따라 발인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그 뒤 오전 9시쯤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장례 미사가 열립니다.
염 추기경은 2018년에는 고 최불암 배우의 천주교 세례를, 고인이 별세하기 며칠 전에는 위중한 신자의 구원을 비는 '병자성사'를 집전했습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내일 장례 미사에서 노래로 고 최불암 배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미사가 끝나고 오전 10시 40분쯤에는 고인이 후원회장을 지낸 초록우산 본부에서 고별 행사가 진행됩니다.
추도사 헌정 등 아동 복지를 위해 노력한 고 최불암 배우를 기리는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황 영 기 / 장례위원장·초록우산 회장 (지난달 30일) : 최불암 회장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과 후원자분들을 위해서 초록우산 본부 1층과 홈페이지에도 추모 공간을 마련해서….]
모든 장례 절차를 마친 뒤 고인은 향년 87세, 그리고 뜨거웠던 67년 '연기 인생'에 작별을 고하고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윤원식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