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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마린 알솝, '반 클라이번' 재현..."기쁜 마음으로 협연 추가"

2026.11.02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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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4년 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만났던 지휘자와 국내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으로 다시 한 무대에 오릅니다.

클래식 팬들의 높은 기대 속에 공연을 코앞에 두고 예정에 없던 회차가 추가되면서 '강행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 당시 심사위원장이자 지휘자였던 마린 알솝이 눈물을 훔치며 임윤찬을 안아주는 장면은 압도적인 조회 수로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임윤찬 / 피아니스트(2022년 6월) : 알솝 선생님께서 심사위원장이어서 굉장히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마음이 통해서 그랬는지 음악이 더 좋게 나온 것 같고.]

4년 전 그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의 감동이 국내 공연장에서 재현됩니다.

이제는 젊은 거장이 된 임윤찬과 진작에 그를 알아본 최정상 마에스트라 마린 알솝, 9년 만에 한국을 찾는 미국의 명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다시 호흡을 맞춥니다.

전설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예정에 없던 협연이 추가되면서 이른바 '강행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애초 인천을 시작으로 모두 4번의 공연이 예정돼 있었는데 오케스트라 단독이었던 7일 공연에 갑자기 임윤찬이 투입된 겁니다.

이례적인 변경도 문제지만 상대적으로 흥행이 저조한 회차에 임윤찬을 무리하게 투입했다는 불만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번지자 임윤찬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모두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늘린 거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혼란 속에 연주하고 싶지 않아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팬들을 달랬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다음 달엔 고향인 시흥에서 문을 여는 공연장의 첫 선율을 전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정하림
화면출처 : 유튜브 / The Cliburn 임윤찬·목프로덕션 인스타그램 시흥아트센터 인스타그램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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