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야생 포유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정부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충남 서산 간월호 부근에서 발견된 야생포유류 삵 폐사체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1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삵이 설치류와 조류를 주로 먹이로 삼아 감염된 거로 추정됩니다.
야생 포유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지난해 3월 전남 화순에서 발견된 삵 이후 두 번째입니다.
정부는 발견 지역 10km 이내에 야생 포유류 폐사체가 더 있는지 수색하고, 가금농장으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지자체는 삵 발견자와 구조센터 종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의심 증상자는 없습니다.
정부는 철새 도래지 등 야생동물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분변·체액 등을 밟지 않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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