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해킹 공격으로 8조 원대의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업권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한 금융당국은 각 원화 거래소 등을 상대로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금융당국이 오늘 가상자산업권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했다고요?
[기자]
네, 금융위원회는 오늘(2일) 오전 10시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원화거래소와 코인거래소 관계자들을 불러 보안 점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8조 원대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내 거래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보기 위한 취지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회의에서 바이낸스 해킹 경과를 공유하고 각 거래소의 보안 체계 점검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바이낸스 자금 유출과 관련해 임직원 업무용 노트북 침해를 통한 내부시스템 접근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전산 시스템 접근통제와 핫월렛 등 관리 현황에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 연결된 핫월렛에서 유출이 발생했다고 알려진 만큼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이용자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비중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객 피해로 이어지지 않게끔 하기 위한 회사별 보험 등 확인과 준비금 추가 적립 등을 지시했습니다.
여기에 입·출고 상시 모니터링과 추가 대응인력 확보, 비정상 접근 시도에 대한 대응 체계 운영과 24시간 보안 관제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위는 관계기관과 업계와 협력해 추가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방지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금융위는 오는 5일 금감원과 관계부처 등과 함께 전 금융권을 상대로 침해사고 점검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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