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3일, 미국 국정운영의 향방을 가를 중간선거 본 투표가 실시됩니다.
상·하원 의원에 주지사도 뽑는다는데, 미국 선거 제도는 들어도 들어도 낯설죠.
알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중간선거'라는 이름부터 알아볼까요?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죠.
그런데 상·하원의 선거주기는 2년입니다.
그럼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연방 의회 선거를 치르게 되죠.
이렇게 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른다고 해서 '중간선거'로 불리게 된 겁니다.
그럼 우리나라 총선처럼 의원 전원을 새로 뽑느냐, 그건 아닙니다.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 하원의원은 2년인데요.
선거주기가 2년이니 상원의원은 전체 100석 중 3분의 1, 하원은 435석 전원이 선출됩니다.
올해 상원은 3분의 1인 33석에 특별 보궐선거 2석을 합쳐 총 35석을 새로 뽑습니다.
그럼 주지사는 왜 뽑느냐?
사실 주지사 선거는 연방 차원이 아니라 각 주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선거입니다.
하지만 비용 절감과 투표 참여 확대 등의 이유로 많은 주가 연방선거 일정에 맞춰왔는데요.
주지사 임기는 대체로 4년인데, 올해는 50개 주 중 36개 주가 주지사를 선출합니다.
총정리를 해볼까요?
대통령 임기는 4년, 그런데 의회 선거 주기는 2년.
대통령 임기 중간에 열리는 선거라 해서 '중간선거'라 부른다.
그런데 상원 의원은 임기가 6년이라 3분의 1, 하원은 임기가 2년이라 전원이 선출된다.
주지사 선거는 각 주의 개별 사안이지만 대체로 연방선거 일정에 맞춰 올해도 치러진다.
추가로 이렇게 많은 선거를 한꺼번에 치르다 보니 현지에서는 '미드텀 일렉션즈(Midterm Elections)', 즉 '선거들'이라고 쓴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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