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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트럼프, 선거 패배로 북미대화 요인 커져...관세 문제? 큰 영향 없을 것"

2026.11.04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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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트럼프, 선거 패배로 북미대화 요인 커져...관세 문제? 큰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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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11월 04일 (수)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김건 국민의힘 의원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 수준...美 국내 정책에 협치 필요성 커져
美 중간선거, 물가·히스패닉·부패 3가지 요인 크게 작용
트럼프, 거부권 적극 행사하며 민주당과 협치 나설 가능성
민주당 차기 후보? 클린턴 때도 없었어...곧 후보 등장할 것
관세·대미투자? 대외관계, 생각만큼 우리에게 큰 영향 없을 것
농축재처리 및 원자력 잠수함 문제, 민주당 설득해야 할 수도
李정부 김칫국 먼저 마셨지만 2년 내 의회 통과 가능성 낮아
전작권 환수? 동맹관계 중시하는 민주당...제약 가능성도 충분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로 북미대화에 더 관심 갖게 될 것
트럼프, 우크라 및 중동 전쟁도 성과내려 많은 에너지 쓸 것
한미동맹 악화? 정동영 '구성' 발언 때문...국감 통해 파악한 내용
한동훈 복당? 거대 여당 상대로 이기려면 연합과 통합으로 가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오늘 3부는 국민의힘 김건 의원 모시고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한미 관계 영향과 당 관련 이슈 짚어봅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건 : 네, 안녕하세요. 건강한 정치 김건입니다.

◆ 이동형 : 네, 반갑습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평가하는 중간선거 투개표가 진행 중인데, 그 중간선거라는 게 우리나라에는 없으니까 이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중간선거가 어떤 개념인지 설명해 주신다면요?

◇ 김건 : 그러니까 미국은 하원의원은 임기가 2년이고요. 그다음에 상원의원의 임기가 6년인데 상원의원의 3분의 1씩 2년마다 투표를 합니다. 그러니까 매 2년마다 선거를 하게 되는데, 대통령은 임기가 4년이니까 대통령은 4년마다 선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하고 같이 선거할 때가 있고, 그다음에 대통령 임기 중간에 하는 선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임기 중간에 한다고 그래서 미드텀이라고 그러는데 그걸 우리가 중간선거라고 번역하는 거죠. 그래서 대통령 선거와 같이 하는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임기 중간에 하는 선거다 하는 뜻으로 중간선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정권 교체 성격은 아니고 대통령은 그대로 있으니까.

◇ 김건 : 그렇죠. 그렇지만 2년 동안의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평가의 성격이 생기게 됩니다.

◆ 이동형 : 오늘 보도 보면 민주당이 중간선거 압승이다,

◇ 김건 : 블루 쓰나미라고 그러더라고요.

◆ 이동형 : 블루 쓰나미. 지금까지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지역에서도 몇 군데 이겼다, 이변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그만큼 트럼프 정책 실행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마음이 많이 돌아섰다 이렇게 읽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이렇게 대통령은 트럼프 공화당이고 상하원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어떻게 대통령 힘이 많이 빠집니까? 어떻게 달라집니까?

◇ 김건 : 그렇습니다. 특히 국내 정책에 있어서는 결국은 의회가 많은 정도로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정책은 상당히 협치를 해야만 되죠. 그러지 않고서는 입법도 되지 않고 예산도 배정이 잘 안 되고 그러니까, 그래서 보통 마지막 임기 2년을 남겨둔 대통령을 레임덕 대통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레임덕 대통령이 되면 국내 정책은 조금 포기하고 대외 관계에 집중할 때가 많습니다.

◆ 이동형 :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 굉장히 공을 들였잖아요. 반드시 이기겠다는 얘기도 하고, 심지어는 국민 1인당 얼마씩,

◇ 김건 : 5천 불씩 주겠다고,

◆ 이동형 : 우리 돈으로 하면 700만 원쯤 되는 돈인데 그 돈을 주겠다, 내가 이기기만 하면. 그 트럼프에게 이 선거가 그만큼 중요한 거는 방금 말씀하신 대로 잘못하면 식물 대통령이 되거나 힘을 많이 뺏기니까 그런 거군요.

◇ 김건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국내 정치에서 본인이 추구하는 바를 더 이상 추구할 수 없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게 하원의 조사권 같은 건 상당히 무섭습니다. 우리에게는 없는 제도인데 거의 준사법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거에 많이 시달리게 되겠죠. 앞으로, 왜냐하면 또 부패 문제가 있으니까요.

◆ 이동형 : 그 가족들 부패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여러 가지 트럼프 본인 이야기도 나오고, 여러 가지 나오고 있더라고요.

◇ 김건 : 제가 봤을 때 이번 선거는 세 가지 요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첫 번째는 물가, 왜냐하면 물가가 너무 오른, 이란 전쟁의 여파도 있고 관세 영향도 있고 그래서 물가가 너무 올랐는데 너무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그 바이든 전 대통령한테 물가 너무 올렸다고 자기가 대통령 되면 물가 제대로 잡는다 이렇게 했거든요. 그 약속을 안 지키고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삶이 팍팍한 거죠. 그다음 두 번째는, 이민 중에서도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상당히 그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지난번 대선 때 히스패닉에서 표를 많이 줬죠.

◇ 김건 : 예. 그러니까 히스패닉 인구들이 지난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이유는 그분들이 종교가 카톨릭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은 자꾸 LGBTQ(Sexual and Gender Minorities) 이런 걸 하니까 그 카톨릭의 보수적인 성격하고 맞지 않으니까요.

◆ 이동형 : LGBTQ가 뭐죠?

◇ 김건 :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이런 건데 그런 경우들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바이든 행정부 집권 시에는 이렇게 성을 쓰라고 그러면 성에 열몇 개가 있고 이렇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세상의 성은 남성과 여성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그런 거에 카톨릭인 히스패닉이 많이 지지를 했는데, 그런데 반이민 정책 하는 것도 이분들은 이미 미국에 왔기 때문에 자기들하고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트럼프를 지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까 길거리에 있는 지나가는 히스패닉 잡아다가 막 보내고 이러니까 "이거는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게 아니다" 하고 지지를 많이 철회했죠. 그래서 그게 두 번째 영향이 있고, 세 번째는 부패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22억 달러를 벌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현직 대통령이 22억 달러를 번다는 게 우리로 치면 2조, 3조 이렇게 되는 돈인데 납득이 안 가지 않습니까? "이해충돌 없이 어떻게 저렇게 하지?" 그렇게 했는데, 그래서 미국 언론에서 트럼프 대통령한테 "아니, 이게 말이 되느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답이 "내가 1기 때 그래서 돈을 한 푼 안 벌어봤는데 국민들이 전혀 안 알아주더라. 그래서 내가 그럴 바에는 왜 안 하겠느냐, 나는 원래 사업가인데"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는데 그런 답들이 납득이 안 가는 거죠.

◆ 이동형 : 방금 세 가지 정도만 말씀하셨는데, 물가, 이민, 부패 또 있습니까?

◇ 김건 : 아닙니다. 그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전쟁은 없습니까?

◇ 김건 : 그러니까, 이란 전쟁이 물가를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기 때문에.

◆ 이동형 : 특히 기름값.

◇ 김건 : 특히 디젤유가 문제거든요.

◆ 이동형 : 미국은 자동차 없으면 못 사는 나라니까요.

◇ 김건 : 근데 더 타격은 디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농기구, 농기계 이런 게 다 디젤로 가는데, 그래서 원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농촌 지역의 분들이 또 많이 화가 나시고 그래서 농촌 지역에서도 지지표가 안 나오니까 이렇게 블루 쓰나미가 된 거죠.

◆ 이동형 : 댓글에 "국민의힘 정치인 불러서 왜 자꾸 미국 정치 이야기, 선거 얘기하려고 하느냐" 하는데, 우리 외교 전문가세요. 원래 외교 전문가였기 때문에 제가 오늘 일부러 이렇게 초대해서 여러 가지 여쭤보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던데 오늘 선거 결과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은 "아, 우리는 인정 못 한다, 더 세게 나갈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모든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거다 이렇게 이야기도 나오고,

◇ 김건 :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폭스뉴스에 전화를 해서 하는 걸 제가 들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아, 이거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1기 때 중간선거 때도 하원을 져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했었거든요." 자기 경험이 이미 있고 또 자기가 계속 비토를 행사하면 마찬가지로 민주당 의회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우리가 타협을 해서 협치의 방향으로 갈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이런 메시지를 내더라고요.

◆ 이동형 : 예, 그러면 거부권 행사하고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보십니까?

◇ 김건 : 아닙니다.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얘기죠.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도 어떤 입법도 못 하는 거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니까, 결국은 양쪽이 타협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미국 의회가, 민주당 의회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 이동형 : 그런데 본인이 그렇게 거부권을 갖고 협박을 하면 민주당도 아까 말씀하신 준사법권 같은 것도 갖고 있는데 가만히 있겠습니까?

◇ 김건 : 예, 그건 민주당이 그렇게 할 가능성은 있는데, 다만 민주당이 그렇다고 해서 반사적 이익이지 미국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보기도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선거는 저렇게 대폭 이겼지만, 여론조사를 보시면 민주당에 대한 어떤 신뢰라든가 이렇게 많이 늘지는 않아서, 그러니까 미국 전문가들이 민주당에 조언하는 걸 보면 "그런 식으로 국민들이 지쳐 있는 거는 물가고 민생이다. 그래서 민생을 해결하는 데 새 의회가 중점을 둬야지, 그게 아니라 자꾸 정쟁을 하고 이런 식으로 가는 거, 탄핵을 추진한다든가 조사를 가동한다든가 이런 것보다는 일단 민생에 치중을 해야 2년 뒤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 있다" 이런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2년 뒤 대선 말씀해 주셨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의 차기 지도자가 없다. 그런데 그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그전 대선, 그 전전 대선 대통령 후보 자체, 인물 자체가 없다는 거잖아요, 민주당이. 그런데 왜 이렇게 됐을까? 왜 대통령 후보도 누구 내세울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그런 시기가 왔을까?

◇ 김건 : 저는 그게 별 대단한 일 아니라고 보는 게, 클린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때 '일곱 난쟁이'라고 그랬거든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일곱이 나와서 대통령 하려고 그런다. 그중의 하나가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였는데, 결국은 선거운동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되고, 부시 대통령 꺾고 대통령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누가 없다고 해서 전혀 없는 건 아니고요. 그다음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라든가 존 오소프 이번에 재선된 조지아주 상원의원 이런 게 다 젊은 피고 또 상당히 각광을 받는 정치인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당연히 후보가 등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러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는 어떤 결과를 미칠까 그게 많은 우리 국민들이 궁금해하실 텐데, 일단 관세와 대미 투자 이거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 김건 : 관세와 대미투자, 그러니까 관세 같은 경우에는 조금 영향이 있을 수 있죠.

◆ 이동형 : 우리에게 좋은 쪽으로 영향이 있겠죠?

◇ 김건 : 좋은 쪽으로 영향이 있기를 바라보죠. 그런데 문제는 관세는 원래는 의회의 권한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대통령한테 맡겨 놓은 거였는데 대통령이 맡겨 놓은 권한을 갖고 마음대로 행사한 거니까 민주당 의회가 그걸 회수하려고 든다든가 입법을 한다든가 그러면 많이 견제가 되죠. 그런데 다만 우리는 관세와 관련해서 대미 투자 협정을 맺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안 지킨다거나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 이동형 : 미국 법원 판결이 또 있지 않습니까?

◇ 김건 : 법원 판결이 있었지만 그 후에 다른 방식으로 해서 계속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생각보다는 크게 우리한테는 영향이 크게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대외 관계는 대통령이 하는 거고 미 의회가 관여하는 범위는 적어서 그게 없고, 다만 우리가 하려고 하는 농축 재처리라든가 원자력 잠수함이라든가 이런 이슈들은 어차피 결국은 미국 의회 동의를 받아야 되는 사안들이라 그런 건 우리가 민주당을 또 설득해야 되는 과제가 또 생기죠.

◆ 이동형 : 이건 불리하네요. 트럼프가 약속한 건데.

◇ 김건 : 예,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너무 이재명 정부에서 김칫국을 먼저 마셔서 그렇지, 향후 2년 안에 그게 무슨 협정이 의회를 통과해야 된다든가 안 그럴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협상을 하다 보면 시간이 늘어져서.

◆ 이동형 : 또 하나 전작권 문제, 이것도 민주당 정권일 때 사실 잘 안 되다가 트럼프 정권 들어서서 급물살을 탄 건데 이것도 쉽지 않겠네요.

◇ 김건 : 그러니까 그건 어떤 영향을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 관계를 많이 훼손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반대를 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의회를 장악하게 되면 동맹 관계를 잘 관리해라 이런 요구를 할 텐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전작권 전환 이런 문제도 "이게 한미 동맹에 불리한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만약 민주당 의원들이 하게 되면 거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제약을 걸려고 하겠죠. 그래서 그런 가능성도 충분히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미국 민주당이 한미 동맹보다 미일 동맹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

◇ 김건 : 일반적으로 미국 사람들한테는 미일 동맹이 훨씬 중요하지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미 동맹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그 비중이 다를 수밖에 없다.

◆ 이동형 : 비교적으로 비교 우위로, 예를 들면 트럼프보다 민주당이 훨씬 더 한일 동맹을 중요시한다,

◇ 김건 :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경제 주식 이쪽, 이쪽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데이터 센터 같은 거, 트럼프는 계속 짓자 그러는데 민주당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중단시켜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한테 또 우리 반도체가 있으니까요.

◇ 김건 : 근데 그런 부분에는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그거는 다 국내 정책들이기 때문에 의회가 결국은 예산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영향을 미쳐서 그게 어떻게 타협이 되는지 봐야 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의회가 어떤 걸 하려고 그래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면 타협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또 어떻게 타협이 되는지 봐야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겠다 이렇게 판단이 되겠습니다.

◆ 이동형 : 민주당이 대선 때 패배한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때문이다. 정치적 올바름. 그런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동의하십니까?

◇ 김건 : 그게 아까 말씀드렸듯이 너무 ‘성’이런 부분하고 관련이 있는 거죠. PC주의가. 그러다 보니까 가톨릭이라든가 이런 부분 지지를 못하고 이런 거였는데, 그래서 민주당이 그런 변화를 해야죠. 민주당도 걱정이 너무 좌측으로 넘어가면 결국은 2년 후에 대선에 이길 수가 없는데, 미국의 민주당한테 요구되는 거는 중도 확장을 하는, 그래서 중도를 설득할 수 있는 중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정책으로 가야 2년 뒤에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민생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여라 그런 요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동형 : 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그러니까 트럼프와 김정은의 일단 1대 1 대화겠지요. 정상회담, 이것을 한번 계속 노리는 것 같은데 이렇게 선거에서 지면은 북미 대화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김건 : 북미 대화의 요인이 더 커지죠. 왜냐하면 미국의 레임덕 대통령은 자기가 곧 끝나기 때문에 자꾸 자기 정권의 레거시를 생각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뭔가 이 외교적 방면에서의 업적 이런 걸 더 추구하게 되니까,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러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더 적극적으로 휴전 협상에 임할 수도 있겠네요.

◇ 김건 : 그렇죠. 그다음에 중동 전쟁 같은 것도 빨리 어떤 성과를 내려고 할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아마 국내 정책을 자기들 마음대로 못 하니까 그러면 대외 정책에 있어서 본인이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되겠지요.

◆ 이동형 : 이란 전쟁을 빨리 끝낸다는 것은 더 많은 무기를 투입하고 미사일을 투입해서 빨리 끝낸다는 겁니까?

◇ 김건 : 제가 빨리 끝낸다고 말한 게 아니고 이란 전쟁에서의 성과를...

◆ 이동형 : 쉽지 않네요.

◇ 김건 : 이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이동형 : 네, 알겠습니다. 최근에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3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탈취됐는데, 아마 북한의 소행일 것이다. 그런데 김여정은 "아니다"라고 얘기하긴 했는데,

◇ 김건 : 북한이 자기들이 해 놓고 자기들이 했다고 솔직히 얘기하는 법은 없는 거니까요.

◆ 이동형 : 그런데 전문가들은 "그다음 타깃은 한국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 김건 : 그 가능성은 항상 있는 거고.

◆ 이동형 : 이미 우리도 가상자산소가 있잖아요.

◇ 김건 : 가상화폐 거래소가 있고 이미 털린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옛날에 농협이라든가 이런 거 공표한 적도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는 항상 우리가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대해서 우리 의원님께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막기 위한 한미 정보 공조의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요?

◇ 김건 : 북한이 2017년 핵실험하고 저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완성 선언한 다음에 UN에서 어마어마한 제재를 받았거든요. 처음으로. 그게 철광석하고 석탄 수출 금지인데 그게 1, 2위 수출품입니다. 북한에. 우리로 치면 반도체하고 현대자동차 수출 금지 당한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경제가 어마어마한 위기에 처했는데, 근데 그다음에 이렇게 보면 그래도 근근이 버텨가고 계속 미사일 개발해서 미사일 발사하고 그래서 "저 돈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지?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수출품 수출을 금지당했는데" 근데 그게 IT 인력이 해외에 위장 취업을 해서 버는 돈 그게 한 1년에 1~2억 불 되는 것 같고 그다음에 이 해킹을 해서 가상화폐를 훔쳐가서 버는 돈 그게 한 수억 불이 되는 것 같거든요. 그걸로 버텨 온 거죠.

◆ 이동형 : 러시아 파견해서 돈 받지 않았을 거고요.

◇ 김건 : 그러니까 그건 나중에 얘기고, 그거는 2017년 이후에 파병은 2022년, 2023년 가니까. 그런데 그때 코로나도 있고 막 이렇게 어려웠는데, 그때 그걸로 버틴 거죠, 북한이.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제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할 때 미국하고, 왜냐하면 그걸로 우리를 위협하는 무기로 오니까 저거는 분명히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저거는 끊어야 되겠다 해가지고 한미 간에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서 그 문제를 계속 협의를 해 왔거든요. 그 범정부 태스크 포스를. 그리고 제가 끝난 다음에는 일본도 해서 한미일 3국이 태스크 포스를 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운영하고 있었는데, 한미 간에 정보 채널 간의 신뢰가 손상되면서 지난번에 한미일 3자 이 문제 TF 회의를 하는데 미측에서 "우리 국가정보원은 오면 안 된다" 이렇게 해서 참석을 못 했습니다.

◆ 이동형 : 그게 쭉 이어져 왔는데 이번에 그랬다는 거죠.

◇ 김건 : 네, 그런데 그거는 심각한 문제죠. 왜냐하면 이 모든 대응의 시작이 정보를 공유해서 합치는 데서 시작하거든요. 그다음에 그게 상당히 위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보라는 거는 혼자 가지고 있을 때는 조각 정보인데 둘이서 맞춰보면 이게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도 중요했는데도 불구하고 국정원이 참석을 못 한다는 얘기는 TF가 제대로 못 돌아간다는 거고, 그 TF가 제대로 못 돌아가면 결국 북한의 사이버 범죄 행위를 막는 이 국제사회의 노력이 제대로 안 된다는 거니까. 그래서 지금 보면 그런 틈을 타고 기승을 부려서 이런 사건이 나지 않습니까? 이건, 해킹 그러면 감이 없는데 도둑질이거든요. 그래서 그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이거는 어떻게든 국제사회가 막아야 되는 행위고, 그래서 이런 거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려면 우리가 빨리 한미 정보 채널 간의 신뢰를 회복해서,

◆ 이동형 : 그게 무너진 거는 우리 탓입니까, 미국 탓입니까?

◇ 김건 : 그거는 우리 정동영 장관께서 구성 발언을,

◆ 이동형 : 그 이후로 그렇게 됐다? 그건 의원님 생각이십니까, 아니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까?

◇ 김건 :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지난번 국감을 통해서 파악한 내용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이동형 :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아직 차기를 말하기는 그렇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이 앞으로 헤게모니를 누가 장악할 것이냐 이거 포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 오세훈 시장, 또 한동훈 의원 이 세 사람이 오늘 조원씨앤아이에서도 차기 여론조사 했습니다마는 또 나란히 선두권을 달리고 있긴 해요. 그래서 당에 현역 의원들도 이 역학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나 관심도 많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서 며칠 전에 이 세 사람이 또 공교롭게도 같은 날 토론회를 했는데 현역들이 어디에 누구한테 많이 갔냐 이걸로 기사도 많이 나고 기자들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30명 대 10명대다" 이런 기사가 나기도 하고 했었는데, 의원님은 보니까는 한동훈 의원 토론회에 참석하셨네요.

◆ 이동형 : 네. 그런데 한동훈 의원 토론회에 참석했던 분이 한 19명, 20명 가까이 되는데 그분 중에 절반 이상이 다시 오세훈 시장 토론회에 갔더라고요. 그런데 의원님은 그냥 한동훈 의원만 참석하셨네요.

◇ 김건 : 저는 10시부터 월간지하고 인터뷰가 있어서 일정이 있어서 그런 거고 보통 일정이 없으면 다 그렇게 다니죠. 일종의 품앗이처럼 세미나를 한다고 초청을 하고,

◆ 이동형 : 알겠습니다.

◇ 김건 : 그건 너무 큰 의미를 두실 필요가,

◆ 이동형 : 의미는 없고, 장동혁 대표가 종편과 인터뷰에서 "내가 당 대표로 있는 한 한동훈의 복당은 없다"라고 선언을 해 버렸어요. 정치인의 워딩은 아닌 것 같아요. 정무적으로 돌려서 말할 수도 있는데 그냥 콱콱 찍어서 얘기했는데, 이렇게 되면 한동훈 의원이 당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건 : 제 생각은, 정당이라는 거는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선거에 승리하는 게 목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이 거대 여당을 상대로 승리를 하려고 그러면 결국은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포용하고 확장해 나가야 되는데, 그러려면 일단 우리 당내부터도 배제가 아니라 연합과 통합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거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이 바뀌셔야 되겠죠.

◆ 이동형 : 통합과 연대가 중요하다라는 말로 맺음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건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건 : 감사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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