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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표 차' 알래스카 개표 놓고 소송전...트럼프는 "이겼다" 주장

2026.11.08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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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상원의원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한 표가 아쉬운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선거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는 주 선거관리국을 상대로 무효 처리된 부재자 투표지 기록을 즉각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주 법무부는 해당 기록이 기밀이며, 주법에 따라 공개를 요구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집계가 지연될 수 있다"며 오히려 법원에 이 정보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펠톨라 후보와 공화당 댄 설리번 현직 상원의원 사이의 표 차이는 현재 600장에 불과한 상황이라 비중이 적은 부재자 무효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개표율 74% 기준으로 펠톨라 후보의 득표율은 48.2%로, 설리번 의원은 47.9%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공화당 소속 후보 제럴드 하이크스의 득표율은 2.3%, 무소속이자 설리번 의원과 동명이인인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 후보의 득표율은 1.7%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방적으로 설리번 의원이 승리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니얼 설리번이 상원의원 선거에서 상당한 차이로 이기고 있다"며 "즉시 발표돼야 한다. 알래스카 선거는 끝났다. 댄 설리번이 크게 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당 소속인 하이케스, 동명이인인 설리번 주니어 후보의 표도 설리번 의원에 합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경력이 없고 투표조차 하지 않은 대니얼 J. 설리번 주니어에게 투표한 표는 사실상 댄 설리번 상원의원을 찍은 것"이라며 "대니얼과 하이케스의 표를 댄에 합산하면 수천 표 차이로 앞서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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