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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19년 집권 끝나나...아이젠코트에 정부 구성권 부여

2026.11.08 오후 12:09
8일 공식 지명식…최대 6주간 연정 출범 위한 협상
새 연정 출범하면 네타냐후 19년 장기 집권 마감
아이젠코트 "국가 비상정부 구성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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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네타냐후 총리의 장기 집권을 끝낼 수 있는 중대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반 네타냐후 진영의 아이젠코트 야사르당 대표가 새 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받으며 차기 총리 자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할 첫 기회를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에게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8일 공식 지명식이 진행되고, 아이젠코트는 이후 최대 6주간 연립정부 출범을 위한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만약 아이젠코트 대표가 새 연정 출범에 성공하면 19년간 이어진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아이젠코트는 대통령의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지금은 국가 비상 정부를 구성할 때라며,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헤르초그 대통령은 의회에 진출한 11개 정당과 만나 차기 정부 구성에 관한 의견을 들었는데요.

협의 결과, 전체 의원 120명 중 67명이 아이젠코트 대표를 총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여기엔 총선에서 역대 최다인 19석을 확보한 아랍계 정당들의 지지도 한몫했습니다.

반면 리쿠드당 대표인 네타냐후 총리는 46명의 추천을 받는 데 그쳤는데요.

기존의 네타냐후 우군인 초정통파 정당은 총선에서 7석을 확보했지만, 병역 문제로 입장이 갈리면서 후보 추천을 거부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60일, 실제로 반네타냐후 정부가 출범할 수 있을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2]

아이젠코트 대표가 차기 정부 구성권을 우선 확보하면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졌지만,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실제 연정 출범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아이젠코트를 총리 후보로 추천한 정당들이 모두 연립정부에 참여하거나 새 정부 출범에 찬성한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랍계 정당들과의 협력이 핵심 쟁점입니다.

유대계를 중심으로 한 아이젠코트 진영 일각에서 아랍계 정당과의 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아이젠코트는 아랍계 정당이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외부에서 지원하는 방식의 '소수 정부' 출범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역시 일부 우파 정당이 거부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통령의 발표 직전 영상 성명에서 거국정부 구성을 촉구하면서 아랍계 정당들을 겨냥해 "테러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정부를 성급하게 출범시켜선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이젠코트 대표가 주어진 기간 안에 연정을 꾸리지 못하면, 다른 후보에게 구성 권한이 넘어가게 됩니다.

또 이마저 무산되면 의회는 해산되고 90일 이내에 조기 총선을 치러야 하는데요.


이 경우 네타냐후 총리는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임시 총리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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