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마곡동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을 지나던 40대 남성이 중화상을 입었다는 소식,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따져보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서울 마곡동에서 온수관이 파열돼 인근 8천여 세대의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유출된 뜨거운 물로 인해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는데, 현장 근처를 지나던 40대 남성이 구멍에 빠지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남성은 섭씨 100도가 넘는 뜨거운 물에 온몸 60%가 넘게 중화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 펜스가 아닌 노란 통제선만 설치돼 있었습니다.
별다른 제지도 이뤄지지 않아 귀가 중이던 남성은 위험 구역 안쪽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과실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자 측 의견을 청취하고, 조만간 현장 관계자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당 시설을 관리하던 서울에너지공사도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현장 수습에 나섰던 작업자와 이 남성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화상 피해자는 두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주예찬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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