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안에 실시하기로 한 축구협회장 선거가 국제축구연맹, FIFA의 제동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축구협회가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받은 공동 서한에는 K-축구 혁신위원회 권고에 따라 추진해 온 선거 제도 개혁안에 대한 우려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년 동안 이끌어 온 정몽규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새 수장을 뽑아야 하는 축구협회는 K-축구 혁신위 권고에 따라 회장 선거인단을 2만 명 정도로 늘리는 방향으로 차기 선거를 준비해왔습니다.
FIFA는 서한에서, 확대된 선거인단이나 대규모 온라인 투표 방식과 관련해 비밀투표 원칙을 따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 관련 정관을 개정하려는 축구협회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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