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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매매 단속 현장 여성 추락...경찰 대응 논란

2016.08.10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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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단속에 나선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던 50대 여성이 3층 건물에서 떨어졌습니다.


옷을 갈아입는다는 이유로 경찰이 감시를 소홀히 한 틈에 일어난 일인데, 단속 현장에 여경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을 가던 시민들이 건물 앞으로 모여들고 경찰차와 119구급차까지 등장합니다.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한 여성을 구급차에 태웁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상가 건물 3층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쿵 소리가 나더라고요. 딱 보니까 여자가 쓰러져 있더라고요.]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A 씨는 성매매 단속을 나온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 여성은 방 안에 설치된 비상용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다가 이곳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임의동행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며 방에 혼자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혼자 남게 되자 탈출을 시도하다가 추락했습니다.

지난 2014년 경남 통영에서도 성매매 단속 현장에서 20대 여성이 같은 방법으로 경찰을 따돌리고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민감한 단속 현장인 만큼 여경 동행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번 단속에도 여경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리 생활질서계 전체에 (여경이) 한 명밖에 없어요. 수시로 단속하는데 계속 올 수는 없죠.]

경찰의 안일한 성매매 단속 방식이 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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