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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훈련에 "초강경 대응"...도발 신호탄?

2017.03.02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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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시작되자 북한은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며 연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북극성 2형의 시험 발사 이후 추가 도발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2012년 4월 광명성 3호 발사.

북한은 미군의 최첨단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집결한 한미 연합 군사 훈련 기간에도 굵직한 도발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한미 연합 훈련 직전 신형 300mm 방사포 6발을 발사한 데 이어, 단거리 발사체나 무수단·노동미사일을 끊임없이 쏘아대며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올해 한미 연합 훈련 역시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면서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영역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즉시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이 개시될 것이다.]

특히 이번엔 미국이 한반도에 600만 톤 이상의 탄약과 장비들을 비밀리에 들여오거나, 자국민을 긴급 대피시키기 위한 대책까지 세워놨다며 전쟁 위험이 더 커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 훈련 시작 첫 날, 핵 선제 공격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김정은이 평양방어부대에 싸움 준비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하는 등 연일 군사적 긴장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 연합 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이라며 북한이 이를 트집 잡아 도발을 자행한다면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주저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연합 훈련엔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무기가 대거 투입됩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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