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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文 대통령과 7월 '독일 G20' 기간 개별 회담 희망"

2017.05.16 오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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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회담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젯밤 위성TV인 BS재팬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7월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각각 개별 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NHK는 앞서 지난 12일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국 측과 시점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는 의향도 표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해 "만약 핵실험을 하면 일본은 추가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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