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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사내전', JTBC 하반기 편성...이선균 물망

2019.02.27 오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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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내전', JTBC 하반기 편성...이선균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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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발간한 에세이 '검사내전'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배우 이선균이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27일 한 방송관계자는 YTN Star에 "'검사내전'이 오는 11월 JTBC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인공으로 이선균이 출연 물망에 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사내전'은 지난해 1월 김웅 대검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부장검사)이 펴낸 에세이집이다. 지난해 말 30쇄를 발행한 베스트셀러이다.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래 18년간 검사 일을 해오며 자신을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하는 김웅이 검찰 안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담았다. 검사라는 직업 덕분에 알게 된 세상살이를 둘러싼 속마음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다.

앞서 문유석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쓴 '미스 함무라비'가 지난해 JTBC 드라마로 방영된 적은 있지만, 현직 검사가 쓴 글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JTBC는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사법부가 지닌 모순과 내부 문제점을 지적, 웰메이드로 호평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리갈하이'는 정의보다 돈, 돈보다 정의를 외치는 두 변호사의 모습을 통해 코믹 법조 활극을 그려내고 있다. 과연 '검사내전'으로는 어떤 차별화된 사법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부키,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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