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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굿모닝FM' 하차 소감 "더 오래 하고 싶었지만..."

2019.09.27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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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굿모닝FM' 하차 소감 "더 오래 하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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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라디오 하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27일 방송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제가 '동디'로서 생방송으로 함께 하는 마지막 출근길"이라고 운을 뗏다. 김제동은 오는 29일까지 청취자들과 만나지만, 오늘을 끝으로 생방송 진행은 마무리한다.

그는 "더 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러분들의 출근길과 아침은 늘 밝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오프닝 멘트를 어떻게 시작할까 생각했지만 평상시대로 여러분을 응원하는 게 옳은 거라 생각했다. 밥 챙겨 드시고 다니시라. 여러분들이 밥을 잘 챙겨 드셔야 세상이 돌아간다"며 "1분 1초가 소중하다.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김제동은 지난해 4월, 노홍철의 뒤를 이어 약 1년 5개월 동안 '굿모닝FM'을 진행했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달 29일 KBS 1TV '오늘밤 김제동' 폐지로 인해 MC자리에서도 하차했다.


후임으로는 방송인 장성규가 발탁됐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 = 김제동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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