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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국어 교재 도입..."다문화시대 필수"

2023.11.19 오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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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학교에 다문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지역 문화를 이해시키는 게 교육계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울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6개 언어로 개발한 초등학교 지역화 교재를 보급해 눈길을 끕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자신의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 3, 4학년의 사회 보조 교재로 사용되는 지역화 교재.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해 전국에선 처음으로 지역화 교재를 6개 다문화 언어로 볼 수 있는 다문화 번역본을 제작했습니다.

지난해 아프간 기여자들이 울산에 정착하는 등 최근 들어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해서 시작된 다문화 번역본.

[전인애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 생소한 우리 울산에 터전을 잡게 된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님,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서 알아가고 적응할 수 있도록, 그런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번역하게 됐습니다.]

3학년 교재의 다문화 번역본은 올해부터 배포돼 수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올핸 4학년 교재까지 대상을 확대해 제작에 나섰습니다.

다문화 번역본 제작에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로 구성된 외국인 검수위원들의 공이 컸습니다.

[이예린 / 다문화 번역본 검수위원 : (베트남어의) 문법은 완전히 거꾸로 돼 있어서 문장 읽을 때 끝까지 읽어야지 그다음에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해하기 쉽게 조금 풀어주는 거죠.]

우리말과 외국어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검수위원들이 문맥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교재를 번역한 겁니다.

번역본은 교재 한 권만으로도 QR 코드를 통해 검수위원들이 번역한 6개 국어를 이미지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가 아직 서툰 외국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교재를 보고 설명해주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이번에 검수를 거친 4학년 지역화 교재 다문화 번역본은 내년부터 울산지역 전 학교에 보급돼 수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YTN 박영훈 jcn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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