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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못 구해 귀국"

2006.07.29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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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진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로 '취업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한국인 이민자가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캐나다 이은경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이민 사회에선 요즘 '새털라이트 패밀리', 다시 말해 '인공위성 가족'이란 말이 유행입니다.

'기러기 가족'과는 달리 가장이 일자리를 못구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가정을 빗댄 말입니다.

캐나다 현지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이민자 6명 중 1명이 이민 1년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전과 달리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이민을 오지만 일자리 잡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인터뷰:이정아, 캐나다 이민자]
"이런 어려움으로 저희 남편은 한국으로 돌아간지 오래고 기러기와 비슷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활성화 등으로 캐나다 경기는 되살아나고 있다지만 동포들에겐 먼나라 이야기일 뿐입니다.

현 캐나다 노동 시장 여건에선 오히려 노동력이 필요한 '블루 칼라'층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한국인 이민자는 학력은 높아가지만 그 만큼 일자리 잡기가 어려워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정아, 캐나다 이민자]
"교육 수준은 높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인터뷰:제니최, 이민자봉사회(ISS) 케이스 메니져]

"이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남성분들의 경우… 캐나다 정부측도 구직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이런 문제점-정착과 구직지원 예산 삭감-이 근본적으로 있습니다."

[기자]
이민자가 일자리에 관한 한 언어 장벽 등 다양한 이유로 현지인과 동등한 기회를 갖기 어려운 만큼, 이민 준비 단계부터 꼼꼼한 현지조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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